제7회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 25일 열려
제약업계가 R&D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윤리경영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제70회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국회, 정부, 업계 대표자들은 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제약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글로벌 단계로 가기위한 노력에 함께 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제약 산업은 국민건강을 우리의 약으로 지킨다는 제약주권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제약산업과 정부는 국민건강과 국익을 위해 지혜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환경에서 제약업계는 투자확대와 부단한 자기혁신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지만 일부 제약사의 비정상적 영업 관행이 오래 지속돼 왔던데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내수시장에 그치지 않고 2017년 제약 10대 강국으로 가기위한 글로벌 진출 방안에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제약산업 발전은 국민건강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지만 기대만큼 빠른 발전 속도인지에 대해서는 산업 내부와 정부, 국회 등이 반성할 부분이 많다”며 “정부는 산업의 구조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회도 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시민과 학생 등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연구소와 공장, 첨단 물류센터와 임상시험 현장 등 선진화된 시설과 제약산업 현장을 무료 견학할수있는 (가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행사가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또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윤리경영 자율진단지표 개발, 제약산업에 대한 의료인 인식조사 등이 추진된다.
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 목표를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 출발-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잡고 국민과 함께 하는 70주년 기념사업,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 보험약가제도 개선·운영을 위한 정책 활동 전개, R&D 혁신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활동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원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대국민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국내 제약 산업 선진시설의 국민 무료견학 프로젝트와 관련, 초·중·고 학생과 일반시민 등이 희망하는 지역에 위치한 제약기업들의 연구소나 공장, 물류센터 등을 견학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약협회에 접수하면 협회가 회원사들과 연계, 그 시기와 장소 등을 조율해서 무료견학이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 같은 ‘제약 산업 오픈하우스’ 연중 실시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확정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이정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김영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이범진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 신광식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정기총회 표창명단이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미약품 이사대우 정성엽 ▲녹십자 차장 우홍권 ▲JW중외제약 부장 정진용 ▲아주약품 부장 김동엽 ▲코오롱제약 과장 이성대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장 서광석 ▲유한양행 부장 공병준 ▲명인제약 차장 이정욱 ▲보령제약 차장 이행수 ▲휴온스 과장 박수정 등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신풍제약 부사장 김재환 ▲한독 부사장 장우익 ▲종근당 이사 고여욱 ▲한국다이이찌산쿄 이사 양현주 ▲cj헬스케어 부장 김종철 ▲한국다케다제약 부장 김보경 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동화약품 상무 오희수 ▲삼진제약 실장 최지현 ▲SK케미칼 팀장 류근호 ▲일성신약 차장 황태연 ▲한림제약 차장 김성준 등이다.
<한국제약협회장 표창> ▲한화제약 부장 이춘재 ▲대웅제약 팀장 한지성 ▲일동제약 차장 강정훈 ▲삼양바이오팜 과장 배지영 ▲한국제약협회 과장 김경태 등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2015년도 예산을 지난해 보다 15.8% 증가한 73억 2195만원으로 확정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미약품 정성엽 이사대우 ▲녹십자 우홍권 차장 ▲JW중외제약 정진용 부장 ▲아주약품 김동엽 부장 ▲코오롱제약 이성대 과장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동아쏘시오홀딩스 서광석 부장 ▲유한양행 공병준 부장 ▲명인제약 이정욱 차장 ▲보령제약 이행수 차장 ▲휴온스 박수정 과장 등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표창> ▲신풍제약 김재환 부사장 ▲한독 장우익 부사장 ▲종근당 고여욱 이사 ▲한국다이이찌산쿄 양현주 이사 ▲CJ헬스케어 김종철 부장 ▲한국다케다제약 김보경 부장 등이다. 서정용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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