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케’ 안심하고 즐겨도 좋습니다.

원전사고이후 한층 강화된 검사로 안전문제 없어

반재진 기자 | 입력 : 2011/05/31 [20:44]
 
“얼마 전 일본산 청주 사케에서 극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사케를 찾는 애주가들이 줄고 있어 걱정입니다. 사실 이번 일본 원전사고와 상관없이 평소에도 공기 중에 극미량의 방사능은 검출되는데 이를 두고 우리 소비자들이 너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근 (주)니혼슈 코리아의 양병석 대표는 최근 모처럼 불어온 일본청주 ‘사케열풍’ 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일본청주수입유통서열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주)니혼슈 코리아의 양병석 대표는 최근 모처럼 불어온 일본청주 ‘사케열풍’이 사그라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

최근 주류문화의 판도가 바뀌며 ‘와인’에 이어 ‘사케’가 애주가들 사이에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케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일본 원전사태로 증가속도가 현저히 꺽이고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사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막걸리 열풍, 우리나라는 일본의 전통청주 ‘사케’가 매니아층을 점점 확대시키며 최근 5년새 수입량이 8배나 급증한 ‘사케’.  그러나 일본 원전 사태이후 이를 꺼리는 ‘사케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주)니혼슈코리아는 2001년 시작한 일본청주수입유통회사로 일본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120여종의 ‘사케’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사케붐’을 일으킨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3월 일본 원전사태 이후 후쿠시마를 중심으로 둘러싸인 13개도 현에서는 방사능수치검사를 일본정부가 도맡아 하고 있고, 나머지도 생산지 증명서를 통해 일본정부가 허가를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 들어와서도 수입물량 전부를 전수검사하고 있어, 일본청주 ‘사케’ 의 수입비용이 급격히 증가해 원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

양대표는 “이러한 한국적 정서에서 만약 일본산 수입품 중 어느 하나에서 방사능이 검출된다면 일본산 수입품의 대부분이 공멸의 길을 걸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잠이 오질 않습니다. 오히려 일본 내에서는 후쿠시마현의 사케가 없어서 못 판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후쿠시현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타 지역 사람들이 도와주자는 생각이겠지요” 라고 말했다.

양대표는 또 “이럴 때는 오직 일본 원전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 한심할 뿐이며, 일본정부나 우리나라 정부가 원전에 대한 확고한 대책을 세워 하루빨리 국민들을 안심시켜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국내 유수의 식품업체 A사는 미국에서 1억5천만원대의 방사능 장비를 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만에 하나 식품의 재료가 방사능의 영향을 받았을 경우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이다. 즉, 멜라민, 유전자변형물질 사건에 이은 또 하나의 커다란 파동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3월 이후 일본 원전인근 4개현에서 수입된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은 사케,청국장,장류절임 등으로 다양하며, 다행히 아직까지는 대부분 원전 방사능 누츨 사고 발생 이전에 제조된 제품 등이어서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반재진 기자

▲     (주)니혼슈코리아는 2001년 시작한 일본청주수입유통회사로 일본내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은 120여종의 ‘사케’를 선보이며 우리나라 ‘사케붐’을 일으킨 대표적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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