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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심한 경우 스트레스대처 심장기능 이상발생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02/20 [16:22]
삼성서울병원 김명희 교수팀, 간암환자 41명 심박변이도 연구결과 나타나

우울감 심한 경우 스트레스대처 심장기능 이상발생

삼성서울병원 김명희 교수팀, 간암환자 41명 심박변이도 연구결과 나타나

식약일보 | 입력 : 2017/02/20 [16:22]

수술을 앞둔 환자의 스트레스는 마취 직전 최고조에 달하고, 우울감이 심한 경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심장 기능의 이상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명희(사진) 교수 연구팀은 2013년 당시 간암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던 환자 41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하여 환자의 우울감이 심박변이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밝혀냈다.

 

심박변이도는 신체활동이나 외부자극에 등에 대처하기 위한 우리 몸의 반응 중 하나로,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변화 정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심박변이도는 변화폭이 크고 불규칙한 게 정상이다

 

연구팀은 심박변이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최소화한 뒤 비슷한 조건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간암 진단 전까지 다른 질병을 앓거나 정신과적 병력이 없었고, 성별과 연령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하여 40세 이상 70세 이하 남성 환자만을 택해 심박변이도를 측정했다.

 

또 측정시간과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침 첫 수술을 받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반듯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심박변이도를 재도록 했다.

 

측정은 수술하기 전날(T1)과 수술실에서 마취하기 직전(T2), 마취 후 10 ~ 15분이 지났을 때(T3) 등 세 차례에 나눠 진행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순간은 수술을 받기 바로 직전, 즉 마취를 기다리는 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기 환자의 심박변이도는 수술 전날에 비하여 고주파 성분은 하락하고, 저주파 성분은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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