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농촌융복합산업인, “(유)야생초 남우영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상북도 울진군의 ‘유한회사 야생초’의 ‘남우영 대표’를 선정했다.
유한회사 야생초의 남우영(사진) 대표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년봉(개망초), 갈대 뿌리 등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김치 제조 특허기술을 취득하고, 다양한 유산균 저염김치 등 혁신적인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허기술은 야생초를 이용한 저(低)나트륨, 저(低)염소, 고(高)칼륨 김치 제조방법 및 그에 의한 김치, 제10-1151961호이다.
(유)야생초는 안전한 식품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HACCP인증, 유기가공 인증과 클린사업장 인증 등을 취득했고, 온라인 숍 판매·롯데백화점, 인근 학교 급식재료 등으로 김치를 납품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미국 FDA승인과 식품안전시스템(FSSC22000)·할랄(HALAL)인증을 획득하며 해외 판로개척에 노력한 결과,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약 6천만 원의 저염김치 제품을 해외(홍콩)로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고용인원의 60% 이상을 취약계층인 고령층 및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주민으로 뽑아 식품품질관리 및 HACCP 관리자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는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유)야생초는 나트륨을 대폭 줄인 혁신적인 김치제품을 개발하고 해외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 전통식품인 ‘김치’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농촌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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