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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빛깔 찐빵으로 청년농업인 성공신화 쓰다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09/09 [17:47]
9월 농촌융복합산업인(人)-50호 “김슬지 대표(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

오색빛깔 찐빵으로 청년농업인 성공신화 쓰다

9월 농촌융복합산업인(人)-50호 “김슬지 대표(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

식약일보 | 입력 : 2019/09/09 [17:47]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의 ‘김슬지 대표’를 선정했다.

 

김슬지 대표는 찐빵은 어른들의 간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소비층에 다가가기 위해 질 좋은 국산재료와 특허제조 방법으로 오색찐빵·크림치즈찐빵 등 다양한 찐빵을 개발했다. 우리밀, 팥, 소금 등 100%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고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는 슬지제빵소는 국내 유명 제빵프랜차이즈 및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철탑산업훈장(2018년)을 수여받는 등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이룬 대표적 청년농업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슬지제빵소는 2代가 함께하는 바른 먹거리 기업 성장을 목표로 전통 발효기술을 계승하고 빵류·앙금류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획득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제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을 마련하고 우리밀 빵, 발효소금 만들기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국산 농산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슬지 대표는 발효종·발효액·누룩 등을 활용*하고 발아된 팥에 뽕잎을 가미해 영양을 배가 시킨 기능성 팥 앙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제조특허를 취득하였다. 아울러 팥앙금·팥물 등 단순가공 제품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으로 간편식 디저트를 개발하는 등 국산 팥 부가가치 향상 및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슬지제빵소는 유명호텔·제빵프랜차이즈 등에 납품, 연매출 약 9억 원의 성과를 올리며 TV·언론·경연대회 등에 자주 소개되는 등 지역 소규모 경영체로써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부터는 온라인 판매(스토어팜·자사쇼핑몰 등)로 판로 다변화를 시도했고 직영 판매점을 추가 개설하는 등 제품 브랜드 강화에 노력중이다.

 

김슬지대표는 2004년부터 매주 부안 송산효도마을에 찐빵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에도 매월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상생해왔다. 또한 제조과정 연계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농생명산업 진로체험, 곰소소금을 이용한 발효소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18년 약 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는 가업승계를 통해 우리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농가협력을 위한 상생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농촌융복합산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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