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농촌융복합산업인(人)-50호 “김슬지 대표(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
오색빛깔 찐빵으로 청년농업인 성공신화 쓰다9월 농촌융복합산업인(人)-50호 “김슬지 대표(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라북도 부안군 ‘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의 ‘김슬지 대표’를 선정했다.
김슬지 대표는 찐빵은 어른들의 간식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소비층에 다가가기 위해 질 좋은 국산재료와 특허제조 방법으로 오색찐빵·크림치즈찐빵 등 다양한 찐빵을 개발했다. 우리밀, 팥, 소금 등 100%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고 지역농가와 동반성장하는 슬지제빵소는 국내 유명 제빵프랜차이즈 및 해외 진출에 성공하여 철탑산업훈장(2018년)을 수여받는 등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이룬 대표적 청년농업인 성공모델로 자리 잡았다.
김슬지 대표는 발효종·발효액·누룩 등을 활용*하고 발아된 팥에 뽕잎을 가미해 영양을 배가 시킨 기능성 팥 앙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제조특허를 취득하였다. 아울러 팥앙금·팥물 등 단순가공 제품 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으로 간편식 디저트를 개발하는 등 국산 팥 부가가치 향상 및 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김슬지대표는 2004년부터 매주 부안 송산효도마을에 찐빵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학재단에도 매월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상생해왔다. 또한 제조과정 연계 체험시설을 구축하고 농생명산업 진로체험, 곰소소금을 이용한 발효소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18년 약 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업회사법인(유) 슬지제빵소는 가업승계를 통해 우리밀 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농가협력을 위한 상생노력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경영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통 기술의 계승 및 발전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농촌융복합산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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