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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시장 급성장, 음료 시장 소폭 증가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9/10/17 [12:49]
“2019 가공식품 세분 시장현황 음료류(생수 포함) 시장” 보고서 발간

생수 시장 급성장, 음료 시장 소폭 증가

“2019 가공식품 세분 시장현황 음료류(생수 포함) 시장” 보고서 발간

식약일보 | 입력 : 2019/10/17 [12:49]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음료류에 대한 2019 가공식품 세분 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음료류란 ‘음용을 목적으로 하는 식품’으로, 식품공전 기준 다류, 커피, 과일·채소류 음료, 탄산음료류, 두유류, 발효 음료류, 인삼 홍삼음료, 기타 음료를 포함한다.

 

생산현황 분석 시 위 기준을 따르되, 소매시장 현황(POS DATA) 분석 시에는 소비자들의 통상적 인식에 따라 다류, 커피 중 건조·분말 등 고형은 제외하고 ‘바로 마실 수 있는 액상형 제품’ 형태를 음료류로 정의하여 살펴보았다.

 

음료류 생산액은 ‘18년 6조 4,779억 원으로 최근 5년간(‘14~’18) 연평균 1.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생산량은 475만 6,285톤에서 540만 4,609톤으로 연평균 3.2%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커피(30.1%)이며, 이어서 탄산음료류(19%), 기타음료류(16.7%), 다류(13.3%)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14~’18) 동안 음료류 생산액 중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내외로, 시장을 대표하는 품목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인삼·홍삼음료와 기타음료류가 비중을 늘려가는 가운데, 당분 등에 의한 건강 우려로 과채 음료의 비중은 감소추세이다.

 

‘17년 생수 생산액은 7,606억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며 5년간(‘13~’17) 연평균 10.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기준 음료류(생수 포함)의 소매점 매출액(POS DATA)은 5조 4,459억 원으로 ’16년 5조 533억 원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커피음료(24.2%)가 1조 3,191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탄산음료(22%), 생수(15.2%), 과채 음료(12.2%) 순이다.

 

품목별 성장률(‘16년 대비)은 에너지음료(20.9%), 이온·비타민 음료(13.9%), 생수(13.2%), 커피음료(10.0%) 순이었으며, 과채 음료(-7.3%)는 유일하게 판매액이 감소했다.

 

에너지음료와 커피음료는 카페인에 대한 지속적 수요를 기반으로 시장이 성장했고, 특히 커피는 소비자 수요에 맞춘 대용량화 및 고품질화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온·비타민 음료 및 생수는 건강 중시 트렌드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생수의 경우 1인 가구와 어린이 등 수요에 맞춘 소용량 제품(1ℓ, 300㎖ 등) 출시로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과채 음료는 당분 등에 의한 건강 우려로 이온·비타민 음료 등으로 소비가 대체되며 시장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료류(생수 포함) 소매시장 규모(단위 백만 원, %)

 

판매 채널별로는 구매 즉시 마시는 음료류 특성과 높은 접근성으로 편의점의 매출액 비율이 가장 높고(48.2%), 점유율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한편, 커피·액상차 등 대부분 음료는 편의점 중심으로 판매 중이나, 생수는 대량구매 특성상 할인점 비중도 높았다.

 

음료류 및 생수의 수출액은 ‘18년도 5억 8,964만 달러로 ‘14년 대비 21.2% 증가하였고, 수입액은 4억 128만 달러로 같은 기간 44.5% 증가했다.

 

음료류 수출액은 ‘18년 5억 8,263만 달러로 ’14년(4억 8,100만 달러) 대비 21% 성장하였으며, 특히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는 ’14년 대비 ‘18년 수출액이 약 9배 증가하여 2,251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동일기간 베트남 5배, 캄보디아는 2배 성장해 각각 3,362만 달러, 7,048만 달러를 수출하였다.

 

인도네시아는 한류로 인한 K푸드 관심 증가와 식품사의 할랄 인증제품이 수출 증가에 이바지했고, 베트남은 익숙한 재료와 단맛 제품의 수출, 캄보디아는 현지화 전략과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생수는 지난해 수출액은 702만 달러로 ’14년 대비 27.7%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6,653만 달러로 수출액의 9.5배 수준이며 증가율도 83.4%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14~’18) 생수 수입은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이루어졌으며 ‘16년부터 급격히 증가하였는데, 이는 국내 업체가 생산하는 생수 중 수원지가 중국인 제품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생수는 수입뿐만 아니라 생산·출하 실적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 국내 시장규모가 급속히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료류·생수 생산 및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www.aTFIS.or.kr)에 게재된 ‘2019 가공식품 세분 시장현황 음료류(생수 포함)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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