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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만·중국 등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1/14 [17:44]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 필요

유럽·대만·중국 등 조류인플루엔자 지속 발생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 철저한 사전 차단방역 필요

식약일보 | 입력 : 2020/01/14 [17:4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유럽, 대만, 중국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철저한 사전차단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폴란드는 이번 동절기 들어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9건)하였고, 연이어 인접 국가인 슬로바키아 가금농가에서도 1건 발생했다.

 

우리나라 주변국인 대만은 2014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중 지속 발생(2019년 99건, 2020년 12건)하고 있으며, 중국 서부 신장지구 야생조류(혹고니)에서는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검출(2건)됐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에 5년 내 최대치인 182만 수의 철새가 전국에 서식하고 있고(2019년 12월 기준),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우리나라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해외 발생, 철새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현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가금농가와 축산시설에서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여 당부했다.

 

축산차량과 가금농가 종사자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고 특히,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등이 산책, 낚시 등을 위해 철새도래지를 방문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가금농가에 출입하는 차량과 사람 소독을 철저히 하고 특히, 종계·종오리·산란계 등 차량 출입이 많은 취약농가는 진입 차량에 대한 통제와 3단계 소독을 철저히 이행한다.

 

종오리와 산란계 농가는 차량 출입 최소화를 위해 계란과 종란 등 반출 시 환적장을 운영하고, 환적 전·후 차량 바퀴와 운반 기자재에 대한 소독을 꼼꼼하게 한다.

 

축산차량을 통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축산차량(사료·분뇨·달걀·왕겨) 진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진입이 필요한 경우 농가 전용 차량을 이용하거나 3단계 소독 여부를 꼭 확인한다.

 

논·밭농사를 함께하는 경작 겸업 가금농가는 농가 출입 전후 농기구 등에 대한 세척·소독을 꼼꼼하게 한다.

 

육계·육용 오리 농가는 겨울철(11월~2월) 일제 입식·출하(all in-all out), 출하 후 14일 동안 입식 금지의무를 준수한다.

 

특별방역 기간 도축장과 취약 축종 검사 확대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강화된 검사계획을 철저히 이행한다.

 

농식품부는 이밖에도 농가 진출입로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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