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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삼계탕 간편식, 캐나다 23년 만에 첫 수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0/02/19 [16:33]
삼계탕 수입허용 요청 23년 만에 첫 수출

국산 삼계탕 간편식, 캐나다 23년 만에 첫 수출

삼계탕 수입허용 요청 23년 만에 첫 수출

식약일보 | 입력 : 2020/02/19 [16:3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가 완료되어 2월 20일 캐나다로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업소는 마니커 에프앤지(경기도 용인 소재), ㈜하림(전북 익산시 소재) 등이다.

 

이번 캐나다 삼계탕 수출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과 지난 23년 동안 지속적인 협의 과정에서 이루어낸 성과이다.

 

올해 수출 예상 물량은 총 80톤(7만4천 개 분량)으로 2월 20일 13톤을 시작해서 3월경에 46톤, 나머지 21톤은 연말까지 차례로 수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한 이래 세계무역기구(WTO)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실사가 이루어지면서 수출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삼계탕 ‘수출위생조건 및 수출위생증명서’에 최종 합의하고, 캐나다 식품검사 청(CFIA)이 마니커 에프앤지와 ㈜하림공장을 ‘수출작업장’으로 승인하면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삼계탕 간편식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12개국에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EU 27개국에 대한 삼계탕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른 시일 내에 삼계탕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캐나다 수출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국제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로 다양한 품목이 수출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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