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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주치의 ‘닥터앤서’ 대장암 조기발견 지원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1/01/19 [21:14]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설치

인공지능주치의 ‘닥터앤서’ 대장암 조기발견 지원

가천대 길병원 국내 최초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설치

식약일보 | 입력 : 2021/01/19 [21:14]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열아홉 번째 디지털뉴딜 현장소통 일환으로 18일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하 ‘가천대’) 길병원(김양우 병원장)을 방문하여 국내 최초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닥터앤서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김창용 원장)이 지난 3년간(’18~’20년) 총 488억원(정부 364, 민간 124억원)을 투자하여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26개 의료기관 및 22개 ICT 기업 등 연인원 총 1,962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연계·분석하여 개발된 인공지능(AI) 의료용 소프트웨어(SW)이다.

 

길병원은 고려대구로병원, 부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과 인피니티헬스케어, 이원다이애그노믹스,피씨티 등 정보통신(ICT) 기업과 협력하여 ‘닥터앤서’의 8개 대상 질환 중 대장암 발생 예측 및 진단 SW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8개 대상질환은 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등이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은 약 8만 명의 의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연계·분석하여 대장암의 발생 가능성 여부를 예측하고, 내시경 검진 시 의료진이 대장 용종을 놓치지 않고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대장암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도와줄 수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SW는 2020년 2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인허가를 받았으며, 길병원은 기존 대장내시경실(8실)에 ‘닥터앤서’ 대장내시경SW를 설치(6실)하고, 국내 최초로 AI 기반 대장내시경 검진체계를 갖추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실 전경 및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장비

 

길병원의 닥터앤서 대장내시경 서비스는 AI 기반의 ‘대장용종 발병 위험도 예측SW’와 ‘내시경 기반 대장암(용종) 분석SW’로 구성되어 있어서 과잉진료를 피하고,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장내시경 등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은 우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문진(성별, 키, 몸무게, 음식, 운동습관, 약물복용력 등)으로 대장암(용종)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내시경 등 추가적인 진단을 적극 권유하고, 생활습관 개선 방향 등을 알려줄 수 있게 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용종)을 발견·치료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의료진의 피로도, 숙련도 및 환경 요인 등에 따라 작은 용종을 놓치는 경우도 16 ~ 26%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닥터앤서 대장내시경SW는 의료진이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용종도 실시간으로 발견해 알려줌으로써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닥터앤서 내시경 도입 전 △닥터앤서 내시경 도입 후

 

디지털뉴딜 현장소통 열아홉 번째 발걸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닥터앤서는 인공지능과 의료 융합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의 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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