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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전주 대비 각각 24.5%, 36.8% 감소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22/04/26 [14:55]
주간 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높음’

주간 위중증 환자·사망자 전주 대비 각각 24.5%, 36.8% 감소

주간 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높음’

식약일보 | 입력 : 2022/04/26 [14:55]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5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4월 3주(4.17.~4.23.) 주간 확진자 수 617,852명, 주간 일평균 88,265명 발생해 전주 대비 40.8%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70로 4주 연속 1미만을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하였으나, 19세 이하 연령군에서 여전히 높은 발생률(217.1명)을 유지 중이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과 4차 접종 시작으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 비중은 여전히 높다.

 

4월 3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634명으로 전주 대비 24.5% 감소, 사망자는 1,135명으로 전주 대비 36.8% 감소했다.

 

4월 23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43.0명(치명률 0.13%)이며,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614.7명(치명률 2.67%)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37.7명(치명률 0.64%), 60대는 36.4명(치명률 0.15%)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3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3.7%(1,06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 중 80대가 61.4%(697명), 70대가 21.6%(245명), 60대가 10.7%(121명)였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44.4%(472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등 내분비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이 많은 상황이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5,108건) 및 해외유입(137건)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4.23. 0시 기준)

 

이번 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94.2%(+2.7%)로 증가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88.9%(-7.7%)로 확인됐다.

 

또한 오미크론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유전적으로 다양한 그룹을 형성함에 따라 WHO는 기존 4개의 세부계통(BA.1, BA.1.1, BA.2, BA.3)을 83개의 세부계통으로 재분류했으며, 이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운 오미크론 분류체계에 맞춰 국내 오미크론 계통을 업데이트한 결과, 4월 3주 국내 94.2%의 점유율을 보였던 세부계통 BA.2는 세분화되어 BA.2.3(63.5%), BA.2(16.8%), BA.2.12(10.3%)로 각각 재분류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비율이 높은 BA.2.3(63.5%)과 BA.2.12(10.3%)는 기존 BA.2에서 재분류된 세부계통으로, 현재 전파력, 중증도 등에 대한 보고자료는 없으나, BA.2.3과 BA.2.12 비율이 증가하는 해외국가의 확진자 수 감소추세 고려 시, 확진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BA.2.12.1의 경우 최근 미국,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재조합 변이도 재분류 및 현행화에 따라, 국내에서 확인된 XL이 업데이트된 분류체계가 적용되어 XQ로 재분류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의 다양화로 국가별 세부계통 종류 및 점유율이 달라졌으나, 분류된 세부계통이 기존 BA.2가 재분류된 점과 세계적 확진자 수 감소추세를 고려 시, 대부분의 세부계통이 확진자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나, 최근 일부국가에서 확진자 증가와 함께 증가추세를 나타내는 세부계통 및 신규변이 출현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따라서 방역당국은 지속적으로 변이감시를 면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국외 발생은 ’22년 15주차(4.11.∼4.17.)에 신규발생 558만명(WHO 기준)으로 최근 4주 연속 발생이 감소했고, 전 세계적으로 발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BA.2형 변이가 유행 중인 미국, 일본에서 최근 증가세가 보이고 있으며, 대만의 경우 역대 최다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인구 백만명당 주간 평균 발생자는 132,724명, 사망자는 220.7명(4.11-4.17 기준)으로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이나,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1~2월에 유행정점에 도달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3월 중순에 유행정점에 도달하여 유행시기가 다른 상황으로, 상대적으로 최근 발생 및 사망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보이나 인구 백만 명당 누적 발생은 324,997명 및 누적 사망자 422명으로 OECD국 38개 국가 중 발생은 17위, 사망은 34위인 상황(4.20 기준)이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6.1%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5.5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4배가 높았다.

 

확진자 발생 감소로 중환자 병상가동률 및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감소세에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 35.8%, 준-중환자 병상가동률 41.9%로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가동율은 40%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감소의 영향으로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감소했다.

 

국내외 연구진들이 4월 20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현재 유행의 감소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5월 중에 4만명 미만으로 감소(6개 기관 중 5개 연구진)를 예측했다.

 

재원중 중환자도 감소세로 전환되어, 2주 이후 500명 미만으로 감소(2개 기관 중 2개 연구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예방접종 효과 및 자연면역 감쇠, 새로운 변이 등장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반기에 환자 재증가 가능성도 있다.

 

국내외 연구진들이 주기적으로 유행상황을 모형에 반영함에 따라, 예측 결과의 변동 가능성이 크지만, 유행 상황에 대비·대응하기 위해 예측 결과를 활용하고 있다.

 

4월 3주 주간 위험도는 확진자 발생 감소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발생 지표가 감소세에 있지만 사망자수가 여전히 1천명 이상으로 보고되었으며 비수도권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상황을 고려해 전국 및 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신규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각 영역의 여러 지표들이 안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BA.2 점유율이 더욱 높아짐에 따라 올가을 대비가 필요함을 제안했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하고, 역학조사 매뉴얼 정비 및 사망 특성 분석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접종자 기초접종 및 60세이상에 4차접종을 지속 독려하고, 지자체와 함께 접종이 어려운 국민에게 맞춤형 접종 편의를 제공한다.

 

접종 곤란 사유에 따라 △이동수단 지원, △다국어 접종 안내, △보건소 방문접종 운영지원, △입원환자 주치의 권고 등 맞춤으로 접종을 지원한다.

 

약국이 없는 도서지역은 보건지소를 통해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토록 개선(4.20일)하였고, 동네 병‧의원 대면진료가 확대됨에 따라 치료제 공급을 담당하는 약국 지정도 점차 늘릴 예정이다.

 

지자체별 협력대응 체계유지 및 즉각대응팀 역할 정립 등 내용을 담은 ‘감역취약시설 조사·대응 표준 매뉴얼‘ 정비하고, 사망 특성 및 국가별 초과사망 규모, 해외 사례 비교 등 조사·분석을 통해 향후 고위험군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학교·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일상회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생활방역수칙과 시설별 방역체계를 지속 정비할 예정이다.

 

5월 가정의 날의 맞아 코로나19 예방접종 기준을 충족하거나 최근 확진 후 격리해제자에 한정하여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4.30.~5.22.)할 계획이다.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면회 전 발열 체크와 접종력·검사정보를 확인하고 면회 후에는 공간 소독 및 상시 환기 등 방역 수칙 준수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학교는 전면 등교에 따라 기본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일부 자율대응으로 전환하는 등 교육 일상회발열검사, 소독·환기, 급식실 칸막이, 방역 인력배치 등 최소한의 방역조치는 유지하고, 토론·이동식 수업 등 대면활동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교육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영화관·유통시설·교통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취식이 허용(4.25.~)됨에 따라 부처별 안전한 실내 취식 재개 및 방역관리 방안을 4월 22일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소관 시설별 기본방역 수칙을 안내·계도 할 계획이다.

 

경로당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도 지자체별 방역상황 등을 고려하여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자율적으로 4월 25일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고령자 이용시설인 만큼 3차 이상 접종자(격리해제자 포함) 이용을 권고하고, 유증상자 이용 제한, 상시 환기, 실내 취식 최소화 등 감염위험을 최소화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안내할 예정이다. 윤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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