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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달 샴푸’ 유럽서 사용금지 향료 사용

윤정애 기자 | 기사입력 2023/02/06 [16:27]
‘릴리알’, 생식독성·내분비계교란 등 안정성 논란… 국내는 알레르기 유발 표시만

‘쿤달 샴푸’ 유럽서 사용금지 향료 사용

‘릴리알’, 생식독성·내분비계교란 등 안정성 논란… 국내는 알레르기 유발 표시만

윤정애 기자 | 입력 : 2023/02/06 [16:27]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022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받은 쿤달의 ‘네이처샴푸’의 향료 알레르기 유발성분 및 릴리알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쿤달 ‘네이처샴푸’ 향기 27종 중 블랑, 블랙베리베이, 웨딩부케, 클린솝, 트로피컬망고, 퓨어플라워 등 6개 제품에서 릴리알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료 ‘릴리알’은 백합향을 내서 주로 릴리알이라고 불리고 공식명칭은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로 샴푸, 세제, 방향제 등 다양한 생활화학제품에 두루 쓰인다. 

 

‘릴리알’은 생식독성과 체내축적 및 중독, 내분비계교란 등과 관련된 연구가 이어지면서 안정성 문제가 제기된 성분으로 유럽에서는 2022년 3월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알레르기 유발성분으로만 규정돼 향 배합 목적으로 샴푸처럼 씻어내는 제품에 사용하는 경우, 전체 내용량에서 차지하는 함량 비율이 0.01%를 초과하면 전성분과 함께 기재만 하면 된다.

 

또한 ‘릴리알’은 화장품 성분 유해 가능성 EWG 7등급으로 높은 위험도를 나타내지만,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사항이나 주의사항에도 기재되지 않으며 함량에 대한 규제도 없다. 이에 소비자주권은 소비자 안전을 외면한 채 아무런 규제도 없이 릴리알을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피해만 키우고 있다고 우려했다.

 

▲ 쿤달 샴푸, 향료 릴리알(공식명칭 부틸페닐메틸프로피오날) 사용 실태
                                                   (기준: 네이처샴푸 향기 명칭 가나나 순)


소비자주권은 “‘릴리알’이 샴푸·세제·방향제 등 다양한 생활화학제품에 두루 사용돼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정부의 사용금지 등 안전을 강화하고, 제조사는 릴리알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향료나 안전한 인공 향료 개발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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