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필리핀서 K-인술 전파 의협, “국내외 취약계층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이어나갈 것” 전북·경북·충북 등 시도의사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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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서 충청북도 해외의료봉사단장은 “자신보다 남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단에 참여한 회원들께 진심으로 존경을 표하고,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일반봉사자 등 다양한 직역으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에서 33명의 한국 의료진들이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파라냐케 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2006년에 발족됐으며, 지금까지 18년째 분기별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공헌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사공협은 현지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를 시행하기 사전에 의료 취약 지역과 필요 물품을 조사하여, 의료봉사 기간 4,500여 건의 처치 및 검사를 통해 파라냐케 시민 1,500여 명을 진료했다.
또한 내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국, 물품 지급 등으로 편성해 진료가 이뤄졌으며 접수, 예진, 진료 및 수술, 약국, 물품 배부 등이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사공협은 “한국 의료진들이 원팀이 되어 필리핀 국민들에게 필요한 의료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의미와 보람이 크다”라며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헌신적으로 수고해 준 모든 봉사단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해외 의료취약지에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봉사단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모두가 무사히 귀국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해외의료봉사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세계 각 지역에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 봉사활동, 국내 외 재난 지역 의료봉사, 산불?태풍?수해 등으로 고통 받은 현장에 의료지원 및 성금 기부 등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믿음직한 의사상을 굳건히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강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