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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혈관질환 환자 수 117만 명, 60대 이상 약 80%

오승훈 기자 | 기사입력 2023/09/17 [22:02]
심평원,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공개

지난해 뇌혈관질환 환자 수 117만 명, 60대 이상 약 80%

심평원,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공개

오승훈 기자 | 입력 : 2023/09/17 [22:02]

뇌혈관질환의 경우 지난해 환자 수 117만 1,534명에 1인당 진료비 256만 5,191원이며, 최근 5년 동안 뇌혈관질환 진료비는 29.7% 증가해 지난해 총진료비 3조 52억 원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18~’22년) 뇌혈관질환 진료 현황 결과를 공개했다.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8년 96만 7,311명 대비 ’22년 117만 1,534명으로 21.1%(연평균 4.9%) 증가했고, 뇌졸중 환자 수는 ‘18년 59만 1,946명 대비 ’22년 63만 4,177명으로 7.1%(연평균 1.7%) 증가했다.

 

뇌혈관질환 환자의 연간 총진료비는 5년간 29.7%(연평균 6.7%)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7.1%(연평균 1.7%)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는 2조 3,166억 원(’18년)→3조 52억 원(’22년), 1인당 진료비는 239만 4,928원(’18년)→256만 5,191원(’22년)이다.

 

뇌졸중 환자의 연간 총진료비는 5년간 29.0%(연평균 6.6%)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0.4%(연평균 4.8%) 증가했다. 총진료비는 1조 8,953억 원(’18년)→2조 4,457억 원(’22년), 1인당 진료비는 320만 1,893원(’18년)→385만 6,456원(’22년)이다.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과 뇌졸중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뇌혈관질환은 33.0%, 뇌졸중은 26.5% 증가했다.

 

지난해 뇌혈관질환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60대(35만 6,653명, 전체의 30.4%), 70대(34만 2,510명, 전체의 29.2%), 80세 이상(23만 8,128명, 전체의 20.3%)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2년 뇌졸중으로 진료를 많이 받은 연령대는 70대(19만 5,608명, 전체의 30.8%), 60대(17만 4,109명, 전체의 27.5%), 80세 이상(16만 6,978명, 전체의 26.3%)순이다.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입원 환자 수는 ’18년 20만 139명 대비 ’22년 20만 5,523명으로 2.7%(연평균 0.7%) 증가했고, 외래환자 수는 ‘18년 89만 443명 대비 ’22년 109만 7,819명으로 23.3%(연평균 5.4%) 증가했다.

 

입원 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5년간 22.9%(연평균 5.3%) 증가한 반면 1인당 입원일 수는 15.2%(연평균 4.0%) 감소했다.

 

외래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5년간 39.4%(연평균 8.7%) 증가한 반면, 1인당 위원방문 날짜 수는 11.1%(연평균 2.9%) 감소했다.

 

’22년 남성과 여성의 연령별인구 대비 뇌혈관질환 환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모두 80세 이상으로 남성은 12.25%(9만 5,366명), 여성은 9.66%(14만 2,762명)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환자가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남성은 20대 29.9% (연평균 6.8%) 30대 23.1%(연평균 5.3%) 순이며, 여성은 30대 45.7%(연평균 9.9%), 20대 40.1%(연평균 8.8%)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20~30대 뇌혈관질환 세부 상병별 진료 현황을 보면, 뇌경색증을 유발하지 않은 뇌전동맥 폐쇄 및 협착(62.7%), 기타 뇌혈관질환(40.3%), 뇌경색을 유발하지 않은 대뇌동맥의 폐쇄 및 협착(34.9%) 순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뇌졸중 입원 환자 수는 ’18년 14만 6,338명 대비 ’22년 14만 3,863명으로 1.7%(연평균 0.4%) 감소한 반면, 외래환자 수는 ‘18년 52만 7,466명 대비 ’22년 57만 900명으로 8.2%(연평균 2.0%) 증가했다.

 

입원 환자의 연간 1인당 진료비는 5년간 30.3%(연평균 6.8%) 증가한 반면, 1인당 입원 일수는 6.7%(연평균 1.7%) 감소했다.

 

외래환자의 연간 1인당 진료비는 5년간 33.3%(연평균 7.4%) 증가한 반면, 1인당 내원일수는 7.5%(연평균 1.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뇌졸중 세부 상병별로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뇌출혈, 뇌경색 모두 환자 수 증감률보다 진료비 증감률이 높게 나타났다.

 

뇌출혈 환자가 9만 7,420명(’18년)에서 10만 2,127명(’22년)으로 4.8%(연평균 1.2%) 증가하는 동안, 연간 총진료비는 5년간 24.5%(연평균 5.6%)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18.8%(연평균 4.4%) 증가했다.

 

뇌경색 환자는 48만 4,443명(’18년)에서 52만 895명(’22년)으로 7.5%(연평균 1.8%) 증가하는 동안, 연간 총진료비는 5년간 32.0%(연평균 7.2%)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는 22.8%(연평균 5.3%) 증가했다.

 

지난해 연령별인구 대비 뇌출혈 환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 0.7%(1만 5,832명), 70대 0.62%(2만 3,56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령별인구 대비 뇌경색 환자 비율이 높은 연령대는 80세 이상 6.58%(14만 8,436명), 70대 4.41%(16만 8,436명) 순으로 나타났다.

 

하구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 진료내용을 보면, 뇌혈관질환의 환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관리를 하고,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혈관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에서 급성기 뇌졸중 관련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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