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상생하는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 지향”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수입업체 초청 케이-푸드(K-Food) 수출상담회 함께 열려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 푸드테그 등 그 중심이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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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는 11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3일간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 제1․2전시장에서 「2023 대한민국식품대전(이하 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개막식에서 푸드테크와 관련, "농업의 범주가 확장되고 있다"라며 "세계에 없는 신(新)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도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는 푸드테크가 필수적"이라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식품·외식업계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막식에는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 등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개막식에서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포상을 수여했는데 허철호 KGC인삼공사 사장이 홍삼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김종운 탐진들 대표이사, 유영군 호정식품 대표이사, 이만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10월까지 농식품 수출이 10월까지 74억4천만 불을 기록하면서 전년보다 1.2% 증가했으며, 9월부터 플러스 돌아서면서 연말에는 크게 증가추세여서 지금 수출 여건이 어렵다고 해도 농식품 분야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외를 나가보면 케이푸드 열망이 대단하다. 특히 우리 길거리 음식을 좋아해 그 여파로 라면이 20~30% 증가했다”라며 “말레이시아만 해도 여성들이 순수한 대한민국 젓갈을 원하고 있어 이번 기회에 젓갈을 비롯해 우리 전통식품인 김치·된장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과학화·데이트화할 계획이다. 그것이 실제 농업과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라고 덧붙였다.
개막행사를 끝내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행사장을 돌면서 참여기업의 현황을 일일이 살피기도 했다.
올해 식품대전은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주제관에서는 농업과 푸드테크간 5개 상생모델을 제시하고, 주요 전시관에서는 차세대식품․혁신제조․외식푸드테크․소비자맞춤형․애그테크․그린바이오․펫푸드 등 7가지 분야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가루쌀 기획관도 별도로 구성해 가루쌀로 만든 빵․과자 등 50여 종의 제품과 소비자 시식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사업 상담회, 투자설명회, 세계 진출전략 등에 대한 토론회(세미나) 등이 개최되며, 연계행사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수입업체 초청 케이-푸드(K-Food) 수출상담회 등 식품기업에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식품대전에서는 푸드테크 등 케이-푸드(K-Food)의 세계적 경쟁력 제고 방향과 농업과의 상생 강화방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