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는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산지 쌀값안정 위해 노력 기후변화 대응 및 안정적 식량 공급 방안도 논의 송미령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방문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 대책 논의
|
이에 송미령 장관은 올해 수확기 대책은 과거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 전인 9월 10일에 ‘초과 생산량 전량을 시장 격리하겠다.’라는 기본 방향을 선제적으로 발표했고, 10월 5일 자 산지 쌀값이 전년에 비해 낮게 형성된 점을 고려하여 10월 15일에는 예상 초과량 12만 8천 톤 더 많은 물량인 20만 톤을 시장격리 하고, 피해 벼도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한다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발표해 쌀값 반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송 장관은 9월 이후 고온 및 벼멸구 등의 병충해 피해로 11월 15일 통계청에서 발표할 최종 생산량은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하면서 정부 대책 및 작황 상황을 볼 때 쌀값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도 더 적극적으로 현장과 소통하면서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 장관은 내년부터는 이러한 쌀 과잉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쌀 산업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내년에는 벼 재배면적을 8만㏊ 줄여 과잉생산이 없도록 하고,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쌀 가공식품 활성화, 고품질 쌀 생산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쌀 재배면적을 줄이되, 자급률이 낮은 콩, 밀 등의 생산을 늘려 식량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쌀값 안정뿐 아니라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미령 장관은 수입 안정 보험을 포함한 한국형 소득 경영 안정망을 민·관·학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바, 관련 예산이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둘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