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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 수주경쟁, 메뉴가 경쟁력(?)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05/20 [12:30]
차별화 없으면, 수주 전 참패는 기정 사실

단체급식 수주경쟁, 메뉴가 경쟁력(?)

차별화 없으면, 수주 전 참패는 기정 사실

식약일보 | 입력 : 2016/05/20 [12:30]

 


국내 단체급식 시장 규모는
135천억 원에 달한다. 이중 직영 시장의 규모는 93천억 원, 위탁시장 규모가 42천억원 정도로 업계는 추산한다.

 

42천억 원대 시장을 세분화 하면 주로 산업체, 병원, 오피스, 레져 시설 등이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 그룹부터 풀무원 계열인 ECMD, 동원 홈푸드, 글로벌 기업인 아라마크 등의 중견 기업까지 크고 작은 업체들이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수주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체 급식 전문 기업인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 급식 사업장의 입찰 물건이 나오면, 업태와 업종을 고려해 가장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수주 전에 참여한다. 과거와 달리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것은 더 이상 차별화 포인트가 아니며, 단체급식에서도 식사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수주 전에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다.”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분기 동안 전국 35개 단체급식사업장에서 연간 321억원 규모의 신규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적으로 단체급식 기업들은 안정적인 식자재를 수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의 위생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점검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단체급식 기업들이 다양한 메뉴를 제공함으로써 급식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수주경쟁에서 차별화된 요소라 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은 게 사실이다.

 

결국 기업들은 단체급식 사업장의 수주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 건이라도 더 수주하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수립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단체 급식에서 주찬을 강화한 가정식 백반을 구현한 것은 물론, 빕스, 비비고 등의 CJ푸드빌의 외식브랜드 메뉴를 적용한 일품요리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약 1만여 가지에 달하는 단체급식 메뉴DB를 확보하고 있으며, 병원 단체급식의 경우에는 저칼로리 저염식, 암환자 식단, 당뇨·고혈압 식단, 외국인 환자 식단 운영에 관한 책자를 발간할 정도로 병원 치료식 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무엇보다도 단체 급식장을 먹고 마시는 단순 식사공간에서 식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이다. 단체 급식장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인가수를 초청해 미니 콘서트를 열어주는 가하면, 영화 티켓 증정, 콘서트나 페스티벌 객석입장권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한편, 일부 단체 급식 대기업의 경우에는 자사가 운영하는 임직원 전용 온라인 홈페이지에 고객사의 임직원이 할인 된 가격으로 전자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방 하는 경우도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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