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유충·쌍별귀뚜라미 새 이름으로 불린다
이러한 식용곤충 유통용 명칭 공모 및 선정은 소비자와 식용곤충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곤충산업 현장간담회, 워크숍을 통해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공모결과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식용곤충은 작년 하반기에 새롭게 식품원료로 등록된 장수풍뎅이 유충 및 쌍별귀뚜라미 2종으로, 장수풍뎅이 유충은 ‘장수애’로, 쌍별귀뚜라미는 ‘쌍별이’로 각각 선정됐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름 공모에서 장수풍뎅이 유충 391점, 쌍별귀뚜라미 392점 등 총 783점의 이름이 접수됐으며, 서면심사, 일반인 심사, 전문가 심사의 세 차례의 과정을 거쳤다.
작년에도 대국민 공모절차를 통해 갈색거저리 유충은 ‘고소애’, 흰점박이꽃무지 유층은 ‘꽃벵이’로 새로운 이름을 얻은바 있으며, 2015년 곤충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한 정부 추진 사업,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널리 사용된 바 있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식용곤충 시장 활성화를 위해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장수애(장수풍뎅이 유충)의 조속한 일반식품원료 전환을 위한 사육기준 마련 및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리법과 메뉴들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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