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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침수되면 절대 시동 NO”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06/17 [17:09]
농진청, 장마기간 보관·침수 농기계 손질 요령 소개

“농기계 침수되면 절대 시동 NO”

농진청, 장마기간 보관·침수 농기계 손질 요령 소개

식약일보 | 입력 : 2016/06/17 [17:09]

 


농촌진흥청
(청장 이양호)은 다가오는 장마기간을 대비해 농가에서 농기계 보관·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를 보관하기 전에 빗물 또는 습기 등으로 농기계가 녹슬거나 부식되지 않도록 농기계에 묻어 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 둔다.

 

저지대는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길 우려가 있으므로 농기계를 안전한 창고로 이동해 보관하고, 야외에 보관해야 할 경우 비를 맞지 않도록 비닐 또는 방수포장으로 잘 덮은 후 바람에 날려 벗겨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매어둔다.

 

침수된 농기계는 바로 정비를 해야 농기계의 성능을 유지하고 수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침수된 농기계를 손질할 때는 기종을 불문하고 절대 시동을 걸지 않는다. 아무런 조치 없이 시동을 걸면 연소실 내 이물질로 인해 엔진이 손상되거나 전기누전 및 합선으로 배선이 타버릴 수 있다.

 

우선 침수된 농기계는 깨끗한 물로 닦아 이물질을 완전히 없애고, 물기가 마르면 기름칠을 한 뒤 주요 부위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 또는 교환한다.

 

엔진·기어오일 등 각종 윤활유와 연료는 모두 빼내고 새 것으로 교환한다. 각 주유구에 윤활유·그리스 등을 주입하고, 공기청정기, 필터류, 손상된 전기배선 등을 새 것으로 바꾼다.

 

배터리가 있는 농기계는 배터리와 연결된 전선을 분리한 다음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아내 배터리 단자에 그리스를 칠한다. 완전히 방전됐다면 새 배터리로 교환한다.

 

엔진 속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 농기계 전문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엔진을 분해·수리한다.

 

농기계 장기 보관 및 정비 기술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사로(www.nongsaro.go.kr)농자재농기계농기계관리메뉴에 누구나 쉽게 단계별로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돼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예방공학과 이정민 연구사는 농기계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관, 정비 등 관리를 잘해서 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장마철에 농기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관과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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