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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료 부족, 여름 파종 귀리로 해결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07/28 [16:21]
짧은 기간 재배에도 높은 수량 보여 사료작물로 주목

조사료 부족, 여름 파종 귀리로 해결

짧은 기간 재배에도 높은 수량 보여 사료작물로 주목

식약일보 | 입력 : 2016/07/28 [16:21]

 


농촌진흥청
(청장 이양호)은 안정적이고 질 좋은 조사료 생산을 위해 여름에 파종하는 귀리의 재배법을 소개했다.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며,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다.


귀리를 여름에 파종할 경우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여름 파종 귀리는 장마가 끝난 후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늦어도 8월 하순까지 파종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기온이 낮아 싹이 늦게 나오고 자라는 속도가 늦어 수량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품종은 8월 중순부터 이후 기온이 점차 낮아지므로 출수가 빠른 조생종이 유리하며, 만생종은 생육속도가 늦어 키가 작기 때문에 조생종에 비해 수량이 적다.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하이스피드다크호스는 국내에서 개발된 청예용 조숙 다수성 귀리 품종이며, 생초수량이 1ha30톤 정도로 높다.


현재 하이스피드다크호스의 종자는 종자생산과 판매가 허가된 업체(통상실시권 부여)와 영농조합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귀리의 종자 파종량은 20cm 내외 간격으로 줄뿌림을 할 경우 ha150kg, 흩어뿌림을 할 때는 ha200kg 정도가 알맞다.


건조할 경우 파종 직후 땅을 눌러주는 것이 싹이 빨리 나오지만, 땅에 수분이 많을 경우 오히려 발아에 지장을 주므로 주의해야 한다.


파종할 때 비료는 ha당 질소 60kg(요소 130kg), 인산 50kg(용성인비 250kg), 칼륨 40kg(염화칼륨 67kg)을 전부 주거나 식물이 20cm 정도 자랐을 때 질소 60kg(요소 130kg)을 추가로 준다.


귀리는 물에 약하기 때문에 논에 파종해 침수할 경우 수량을 기대하기 어려우므로 배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농촌진흥청 김보경 작물육종과장은 국내 육성된 귀리는 여름에 파종해도 조사료 수량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축산농가에 질 좋은 조사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종자 채종단지를 조속히 마련해 종자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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