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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네 항생물질 이용한 아토피 화장품 출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08/11 [14:30]
농촌진흥청 개발 곤충 유래물질로 상용화…기술이전 업체 제품 출시

왕지네 항생물질 이용한 아토피 화장품 출시

농촌진흥청 개발 곤충 유래물질로 상용화…기술이전 업체 제품 출시

식약일보 | 입력 : 2016/08/11 [14:30]

 


왕지네에서 분리한 항생물질로 만든 아토피 치유 화장품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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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왕지네에서 분리한 항생물질인 스콜로펜드라신 I’ 개발 기술을 이전 받은 산업체에서 화장품을 개발해 상품이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콜로펜드라신(scolopendrasin) I’은 왕지네 등이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 분비하는 항균 펩타이드로, 14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돼 있다.

 

이 물질은 생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아토피 피부염을 치유하는데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치유 효능                                      스콜로펜드라신 함유 화장품 개발

 

아토피가 생겼을 때 발적과 부종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면역글로불린 E(IgE)’히스타민(histamine)’이 증가하는데, 스콜로펜드라신 I을 투여한 생쥐에서 이들 아토피성 피부염 지표물질이 각각 약 37%57%, 71%82% 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콜로펜드라신을 투여한 생쥐는 기존 치료제를 투여한 생쥐보다도 약 15%42% 정도 더 강력한 감소 효능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스콜로펜드라신에 대해 20134월 특허출원 했으며, 의약품 개발 전 단계로 화장품 개발을 위해 산업체에 기술이전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기술 이전 받은 업체 중 1곳에서 스콜로펜드라신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을 개발해 제품을 출시했으며, 현재 다른 2개 업체에서도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농촌진흥청 황재삼 곤충산업과 농업연구관은 아토피 치유에 효능이 있는 스콜로펜드라신물질이 앞으로 화장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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