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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배추김치, 부정유통 207개소 적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10/26 [16:58]
햅쌀 출하기 혼합곡 유통 및 연산 거짓표시업체 형사입건(2개소) 등

쌀·배추김치, 부정유통 207개소 적발

햅쌀 출하기 혼합곡 유통 및 연산 거짓표시업체 형사입건(2개소) 등

식약일보 | 입력 : 2016/10/26 [16:58]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 이하 농관원)은 지난 926일부터 1021일까지 쌀·배추김치 가공 및 판매업체 등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와 양곡표시를 위반한 207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 68개소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56개소, 쇠고기 21개소, 14개소, 닭고기 11개소 순으로 적발했다.

 

위반 내용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145개소와 양곡 연산 등을 거짓으로 표시한 2개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양곡 표시를 하지 않은 60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에서는 시중판매 중인 쌀을 채취하여 농관원에서 개발한 쌀 유전자(DNA) 분석을 실시한 후 과학적으로 원산지를 판별하고, 부정유통이 의심스러운 가공업체를 선정, 판매업체에서 가공업체로의 역추적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단속의 효과를 높였으며, 주요 위반사례는 다음과 같다.

 

전북 전주 소재 한 위탁급식소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쌀의 원산지가 국내산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외국산이 혼합된 것으로 의심되는 쌀 발견, 유전자 분석용 시료를 채취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쌀 혼합(국내산 50%+미국산 50%)으로 판정돼 위반증거를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위반증거를 가지고 추적 조사한 결과, 이 위탁급식소에 쌀을 납품한 모 급식업체와 그 쌀을 가공한 영농조합법인을 원산지 거짓표시 등으로 적발(위반물량 7,600kg)했다.

 

경기 파주 소재 ○○마트에서 판매중인 2016년산 햅쌀을 구입해 신·구곡감정을 실시한 결과, 햅쌀에 구곡 일부가 혼합된 것으로 감정돼 위반증거를 확보했다.

 

○○마트에 쌀을 납품한 경기 김포 소재 ○○정미소를 조사한 결과, 2016년산 햅쌀에다가 납품업체에서 반품된 구곡을 10% 정도 혼합한 후 햅쌀로 거짓표시(위반물량 4,000kg)했다.

 

서울 소재 ○○음식점에서 미국산 쌀을 사용하여 밥으로 조리판매하면서 게시판에 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1,480kg)해 적발됐다.

 

경기 용인시 소재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배추김치의 원료에 사용한 고춧가루를 국산과 중국산 5:5비율로 혼합하였으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32kg)로 걸렸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에서 배추김치 중국산을 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1,825kg)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배추김치 가격이 안정되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생산농업인과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표시가 없거나 표시된 원산지 등이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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