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코로나19에 미치는 효과…러시아 국영통신 최근 기사화

러시아 미디어 한국 김치 웰빙효과 대대적 보도

식약일보 | 입력 : 2021/04/06 [15:10]

중국이 뜬금없이 김치 원조설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김치가 코로나19 예방과 증상 완화에 이바지한다는 기사가 최근 러시아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러시아의 국영 통신사인 ‘타스’(TASS)와 대표 일간지 ‘프라우다’(Pravda) 등 러시아는 물론 우쿠라이나ㆍ벨라루스 등의 100곳 이상의 미디어가 “김치가 한국인의 코로나19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비결이란 프랑스 학자의 연구결과”를 일제히 소개했다.

 

타스 통신 바리보다 스타니슬라브(Varivoda Stanislav) 서울지국장은 “소금에 절인 배추(김치).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데 기여”란 제목의 기사에서 “독일 베를린 의과대학(Charite 대학) 장 부스케(Jean Bousquet) 교수팀이 김치의 코로나19 치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입증했다”라고 기술했다. 프랑스 국적인 부스케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만성 호흡기 질환 퇴치를 위한 책임자로 일한 바 있다.

 

 

폐 질환 전문 의사인 부스케 교수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국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를 추적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이 많은 양념과 김치 등 발효 채소를 즐기는 것에 착안, 김치가 코로나19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부스케 교수팀은 한국 김치엔 소화에 유익한 유산균과 항산화 성분, 면역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발생을 예방하는 물질이 많이 함유된 사실을 밝혀냈다고 기사는 전했다. 김치의 재료인 배추ㆍ마늘ㆍ고춧가루ㆍ생강에 든 설포라페인ㆍ알리신ㆍ캡사이신ㆍ진저롤 등이 항산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다. 부스케 교수팀은 유산균과 항산화 성분의 조합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과정을 완화하는 동시에 기침ㆍ설사ㆍ호흡곤란 등 증상을 완화한다고 주장했다.

 

부스케 교수팀은 코로나19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에서 김치에 포함된 양념과 조미료가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수행됐다.

 

부스케 교수팀은 김치를 즐겨 먹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통하는 폐 세포막에서 ACE2(효소)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과학 저널(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실렸다. 게재되었습니다.

 

스타니슬라브 서울지국장은 “2003년 사스(SARS) 유행 때 한국에선 3명의 환자만 발생했다”라며 “당시에도 김치가 비결일 수 있다는 얘기가 돌았다”라고 기사에 썼다.

 

러시아의 일간지 프라우다는 해당 기사를 소개하면서 “부스케 교수팀이 연구한 환자 수가 다소 적었다”는 러시아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한편 베트남의 국영 통신사인 VAN(베트남 뉴스가)도 최근 “흥미로운 연구 : 김치는 코로나19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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